달러 1,411원 — 같은 환차익 626만원인데 세금이 0원과 137만원으로 갈린다 (외화예금·달러ETF 그릇 4개 2026년 8월 직접 계산)
2026년 8월 18일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1,411.6원 에서 하루를 마쳤습니다(하나은행 고시, 네이버 일별 시세 기준). 6월 5일 연중 고점 1,559.5원과 비교하면 147.9원, 9.5% 가 빠졌습니다. 올해 가장 낮았던 8월 7일 1,411.0원과는 겨우 0.6원 차이입니다. 그래서 "지금 달러 좀 사둘까" 하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그런데 달러를 사는 방법은 하나가 아닙니다. 외화예금, 국내에 상장된 달러선물 ETF, 미국에 상장된 달러 ETF, 그리고 아예 달러로 미국주식을 사버리는 것까지 최소 네 가지입니다. 같은 날 같은 금액을 넣어 같은 환차익을 벌어도, 어디에 담았느냐에 따라 세금이 0원이 되기도 하고 137만 원이 되기도 합니다. 더 골치 아픈 건, 세금이 가장 적은 그릇이 실수령액도 가장 많은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래에서 1억 원을 기준으로 끝까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1. 오늘 1,411.6원은 어떤 자리인가 숫자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아래는 네이버 금융이 제공하는 하나은행 고시 매매기준율 일별 종가입니다(2026년 8월 18일 기준). 구분 날짜 매매기준율 오늘과의 차이 2026년 연중 고점 6월 5일 1,559.5원 -147.9원 (-9.5%) 2026년 평균 1~8월 1,481.6원 -70.0원 한 달 전 7월 15일 1,488.5원 -76.9원 2026년 연중 저점 8월 7일 1,411.0원 +0.6원 오늘 8월 18일 1,411.6원 전일 대비 -5.9원 같은 날 국내 증시는 반대로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7,127.77로 출발해 장중 7,216.62까지 올랐다가 6,788.78까지 밀린 뒤 6,869.83으로 마감 했습니다(전일 대비 -108.11p, -1.55%). 하루 안에 427포인트가 오르내린 날이었습니다. 원화 강세와 증시 급락이 같은 날 나온 셈인데, 이런 날일수록 "달러를 좀 들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커집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