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2026 — 같은 3억 집인데 시골로 이사하면 소득이 월 20만 8,333원 늘어난다 (선정기준 247만원·지역별 커트라인 직접 계산)
서울에 공시가격 3억원짜리 아파트 한 채, 예금 5,000만원, 국민연금 월 60만원. 이 조건으로 기초연금을 계산하면 소득인정액은 월 125만원입니다. 2026년 단독가구 선정기준액 247만원의 절반 수준이니 여유 있게 통과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재산은 그대로 둔 채 주소만 군(郡) 지역으로 옮기면, 소득인정액이 월 145만 8,333원으로 뜁니다. 통장에 들어온 돈은 1원도 없는데 서류상 소득이 월 20만 8,333원 늘어난 겁니다. 연으로 250만원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기초연금이 재산에서 빼주는 '기본재산액 공제'가 사는 지역에 따라 6,250만원이나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은퇴 후 귀촌을 계획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지점이고, 경계선에 있던 사람은 이 한 번의 이사로 연 419만원을 잃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확정 수치를 기관 발표 기준으로 정리하고, 소득인정액을 실제로 세 가지 조건에서 직접 계산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에는 "내 집 공시가격이 얼마까지면 받을 수 있나"를 지역별 커트라인으로 뽑아 드립니다. 1. 2026년 기초연금, 바뀐 숫자부터 확정하고 시작합시다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2026년 기초연금 기준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작년 숫자와 섞이면 판단이 통째로 틀어지니, 먼저 여기부터 맞추고 갑니다. 구분 2025년 2026년 변동 선정기준액 (단독가구) 월 228만원 월 247만원 +19만원 선정기준액 (부부가구) 월 364만 8,000원 월 395만 2,000원 +30만 4,000원 기준연금액 (1인 최대) 월 34만 2,510원 월 34만 9,700원 +7,190원 근로소득 정액공제 월 112만원 월 116만원 +4만원 ※ 출처: 보건복지부 「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고시」(2026년 1월 시행 기준). 기준연금액은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 2.1%를 반영해 인상됐습니다. 여기서 오해가 자주 생기는데, 선정기준액 247만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