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vs 월세 2026 — 월세 비중 49%인데 계산하면 전세가 2년에 1,920만원 유리한 이유 (손익분기 전환율 4.2%)
전세와 월세 중 뭐가 유리하냐는 질문에 "요즘은 월세가 대세"라는 답이 흔합니다. 실제로 2026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중 월세 비중이 49.1% , 신규 거래만 보면 54.3% 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월세가 늘어난 것과 월세가 유리한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 계산해 보면 지금 시장 조건에서는 전세가 월 80만 원, 2년 계약 기준 1,920만 원 이나 유리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 계산 과정과, 반대로 월세를 골라야 하는 조건을 정리했습니다. 1. 판단의 핵심은 전월세전환율 하나다 전세와 월세 비교는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숫자 두 개를 견주는 문제 입니다. 전월세전환율 —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 이게 높을수록 월세가 비싸집니다. 전세대출 금리 — 보증금을 빌릴 때 내는 이자. 둘 중 낮은 쪽이 유리한 선택 입니다. 전환율이 대출금리보다 높으면 전세, 낮으면 월세입니다. 이 한 줄이 이 글의 전부이고, 나머지는 실제 숫자를 대입하는 과정입니다. 2. 2026년 전환율은 얼마인가 — 법정 상한과 시장 현실의 괴리 여기서 많은 사람이 헷갈립니다. 전환율에는 법으로 정한 상한 과 시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값 이 따로 있습니다. 구분 2026년 수치 적용 범위 한국은행 기준금리 2.5% — 법정 전환율 상한 4.5% (기준금리 + 2%) 기존 계약을 전세→월세로 전환 할 때 실제 시장 전환율 6.6% (전국 주택) 신규 계약 ※ 한국은행·한국부동산원 기준, 2026년 8월 시점.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2024년 12월 6.2%에서 2025년 12월 6.6%로 상승했습니다. 지역·주택유형별로 차이가 큽니다. 핵심은 법정 상한 4.5%가 신규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는 점입니다. 상한은 이미 살고 있는 집의 계약을 전세에서 월세로 바꿀 때 집주인이 넘을 수 없는 선입니다. 새로 집을 구할 때는 시장가인 6.6%대가 적용됩니다. 이 차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