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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를 연 8회보다 적게 받는다면, 4세대 실손을 지킬 이유는 사라졌습니다 (7월 1일 관리급여, 회당 환급 7만 7,000원→1만 3,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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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한 번을 받고 실손보험에 청구하면 지난봄까지는 7만 7,000원이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1만 3,850원입니다. 병원비가 오른 것도, 보험사가 약관을 바꾼 것도 아닙니다. 2026년 7월 1일에 도수치료의 가격표 하나가 바뀌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한 줄이 실손보험 갈아타기 계산을 통째로 뒤집었습니다. 5세대 실손이 나온 2026년 5월 6일 기준으로 따지면 도수치료를 한 해 두 번만 받아도 4세대를 지키는 편이 이득이었습니다. 지금은 여덟 번을 받아야 겨우 본전입니다. 8주 만에 경계선이 네 배 밀린 셈입니다. 아래 계산은 전부 공개된 수치로 직접 두들겨 본 것입니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말하려는 글이 아니라, 내 경우에 경계선이 어디쯤인지 스스로 찍어 보시라고 쓴 글입니다. 7월 1일에 바뀐 것은 보장이 아니라 가격표입니다 보건복지부가 2026년 7월 2일에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도수치료는 2026년 7월 1일부터 관리급여 로 바뀌었습니다. 관리급여는 건강보험이 값을 정해 주되 환자가 대부분을 부담하는, 급여와 비급여 사이에 새로 놓인 칸입니다. 달라진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가격이 하나로 묶였습니다. 병원마다 제각각이던 1회 비용이 43,850원 으로 통일됐습니다. 그전 평균은 약 11만 원이었습니다. 본인부담률은 95%입니다. 건강보험이 5%만 냅니다. 급여 항목이 됐다고 해서 환자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구조가 아닙니다. 횟수에 천장이 생겼습니다. 주 2회, 연간 15회까지입니다. 수술이나 골절로 관절이 굳은 소견이 뚜렷하면 의사 판단에 따라 연 24회까지 인정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좋은 소식처럼 읽힙니다. 11만 원짜리가 4만 원대가 됐으니까요. 문제는 실손보험이 내가 낸 돈에서 자기부담금을 뺀 나머지 를 돌려주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낸 돈이 줄면 돌려받을 돈도 줄어듭니다. 그것도 훨씬 가파르게 줄어듭니다. 회당 환급액: 7만 7,000원에서 1만 3,850원으로 4세대 실손을 기준으로...

도수치료를 연 8회보다 적게 받는다면, 4세대 실손을 지킬 이유는 사라졌습니다 (7월 1일 관리급여, 회당 환급 7만 7,000원→1만 3,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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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한 번을 받고 실손보험에 청구하면 지난봄까지는 7만 7,000원이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1만 3,850원입니다. 병원비가 오른 것도, 보험사가 약관을 바꾼 것도 아닙니다. 2026년 7월 1일에 도수치료의 가격표 하나가 바뀌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한 줄이 실손보험 갈아타기 계산을 통째로 뒤집었습니다. 5세대 실손이 나온 2026년 5월 6일 기준으로 따지면 도수치료를 한 해 두 번만 받아도 4세대를 지키는 편이 이득이었습니다. 지금은 여덟 번을 받아야 겨우 본전입니다. 8주 만에 경계선이 네 배 밀린 셈입니다. 아래 계산은 전부 공개된 수치로 직접 두들겨 본 것입니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말하려는 글이 아니라, 내 경우에 경계선이 어디쯤인지 스스로 찍어 보시라고 쓴 글입니다. 7월 1일에 바뀐 것은 보장이 아니라 가격표입니다 보건복지부가 2026년 7월 2일에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도수치료는 2026년 7월 1일부터 관리급여 로 바뀌었습니다. 관리급여는 건강보험이 값을 정해 주되 환자가 대부분을 부담하는, 급여와 비급여 사이에 새로 놓인 칸입니다. 달라진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가격이 하나로 묶였습니다. 병원마다 제각각이던 1회 비용이 43,850원 으로 통일됐습니다. 그전 평균은 약 11만 원이었습니다. 본인부담률은 95%입니다. 건강보험이 5%만 냅니다. 급여 항목이 됐다고 해서 환자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구조가 아닙니다. 횟수에 천장이 생겼습니다. 주 2회, 연간 15회까지입니다. 수술이나 골절로 관절이 굳은 소견이 뚜렷하면 의사 판단에 따라 연 24회까지 인정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좋은 소식처럼 읽힙니다. 11만 원짜리가 4만 원대가 됐으니까요. 문제는 실손보험이 내가 낸 돈에서 자기부담금을 뺀 나머지 를 돌려주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낸 돈이 줄면 돌려받을 돈도 줄어듭니다. 그것도 훨씬 가파르게 줄어듭니다. 회당 환급액: 7만 7,000원에서 1만 3,850원으로 4세대 실손을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