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당금 기준일 9월 30일, 28일까지 사야 받는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삼성전자 3분기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수)입니다. 그런데 이날 주식을 사면 늦습니다. 국내 주식은 결제에 2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9월 30일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려면 9월 28일(월)까지 매수가 끝나 있어야 합니다. 하필 그 28일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장이 다시 열리는 첫날입니다. 연휴 동안 "다음 주에 사지" 하고 미루면, 남는 거래일은 딱 하루입니다.
2분기 배당은 주당 374원이었습니다. 100주를 들고 있다면 세금을 떼고 31,641원이 들어옵니다. 액수만 보면 크지 않지만, 하루 차이로 이번 분기를 통째로 건너뛰게 되는 구조라서 날짜만큼은 정확히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 기준일이 9월 30일인데 왜 28일까지 사야 할까
배당을 받을 사람을 정하는 날이 배당 기준일입니다. 그날 주주명부에 올라 있는 사람이 받습니다. 문제는 "주식을 산 날"과 "주주명부에 오르는 날"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국내 주식은 T+2 결제입니다. 오늘 사면 이틀 뒤(영업일 기준)에 결제가 끝나고, 그때 비로소 내 이름이 주주명부에 올라갑니다. 그래서 기준일에 주주가 되어 있으려면 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에 매수를 마쳐야 합니다.
기준일 하루 전날은 사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날을 배당락일이라고 부릅니다. 배당받을 권리가 떨어져 나간 날이라는 뜻입니다.
| 날짜 | 요일 | 증시 | 이날 사면 |
|---|---|---|---|
| 9월 22일 | 화 | 정상 개장 | 배당 받음 |
| 9월 23일 | 수 |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 배당 받음 |
| 9월 24일 | 목 | 휴장(추석 연휴) | 거래 불가 |
| 9월 25일 | 금 | 휴장(추석) | 거래 불가 |
| 9월 26~27일 | 토·일 | 휴장 | 거래 불가 |
| 9월 28일 | 월 | 연휴 후 첫 개장 | 배당 받음(마지막 날) |
| 9월 29일 | 화 | 배당락일 | 이번 분기 배당 없음 |
| 9월 30일 | 수 | 배당 기준일 | 이번 분기 배당 없음 |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나흘입니다. 9월 28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이 아닙니다. 설날·추석 연휴의 대체공휴일은 연휴가 일요일과 겹칠 때만 붙는데, 올해는 24일 목요일·25일 금요일·26일 토요일이라 일요일과 겹치는 날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짧은 연휴를 보완하자는 취지로 9월 28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이야기가 9월 초부터 나왔습니다. 만약 28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증시도 함께 쉽니다. 그러면 기준일 2영업일 전은 29일·30일을 건너뛰어 9월 23일(수)로 닷새나 앞당겨집니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이 곧 매수 마감일이 되는 셈입니다. 발표가 나면 날짜를 다시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100주를 들고 있으면 얼마가 들어올까
삼성전자는 분기마다 배당합니다. 2026년 1분기 주당 372원, 2분기 주당 374원이었습니다. 2분기 배당은 기준일이 6월 30일이었고 8월 28일에 지급됐습니다. 기준일에서 약 두 달 뒤입니다. 같은 간격이라면 이번 3분기 배당은 11월 하순에 들어옵니다.
3분기 주당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사회가 결의합니다. 아래 계산은 2분기와 같은 374원이라고 가정한 값입니다.
배당금에는 배당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 합쳐서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증권사가 알아서 떼고 넣어 주기 때문에 따로 신고할 일은 없습니다.
| 보유 주수 | 매수 금액(1주 269,000원) | 세전 배당 | 원천징수 15.4% | 실제 입금 |
|---|---|---|---|---|
| 10주 | 2,690,000원 | 3,740원 | 575원 | 3,165원 |
| 100주 | 26,900,000원 | 37,400원 | 5,759원 | 31,641원 |
| 500주 | 134,500,000원 | 187,000원 | 28,798원 | 158,202원 |
| 1,000주 | 269,000,000원 | 374,000원 | 57,596원 | 316,404원 |
주가는 2026년 9월 10일 전일 종가 269,000원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100주면 2,690만원을 넣고 한 분기에 31,641원을 받는 셈이니, 분기 수익률로 따지면 0.12% 수준입니다. 네 분기를 다 받는다고 가정해도 세후 연 0.4%대에 머뭅니다.
여기서 오해가 하나 생깁니다. 배당수익률이 낮으니 배당은 의미 없다는 결론으로 건너뛰는 경우입니다. 삼성전자를 보유하는 이유는 배당이 아니라 주가이고, 배당은 보유 기간에 얹히는 부수입에 가깝습니다. 배당을 노려서 사는 것과, 이미 갖고 있어서 받는 것은 완전히 다른 계산입니다. 아래에서 그 차이를 숫자로 봅니다.
배당만 받고 바로 팔면 남는 게 있을까
"28일에 사서 배당 권리만 챙기고 29일에 판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계산해 보면 손해가 납니다. 매매에 붙는 비용 때문입니다.
100주(2,690만원)를 9월 28일에 사서 29일에 같은 값으로 판다고 놓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 받는 돈 — 3분기 배당 세후 31,641원
- 매매 수수료 — 증권사 0.015% 가정, 사고팔아 0.03% → 8,070원
- 증권거래세 — 코스피 매도분 0.15%(농어촌특별세) → 40,350원
- 합계 — 31,641 − 8,070 − 40,350 = −16,779원
주가가 1원도 안 움직였다고 가정했는데도 16,779원이 빕니다. 여기에 배당락 효과가 더해집니다. 이론적으로 배당락일에는 배당금만큼 주가가 내려서 시작합니다. 374원이면 269,000원 대비 0.14%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그만큼도 빠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미 들고 있다면 28일까지 팔지 않는 것이 이득이고, 배당만 노려서 새로 사는 것은 비용이 배당을 넘어섭니다. 삼성전자처럼 배당수익률이 낮은 종목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9월 30일이 기준일인 회사는 삼성전자만이 아닙니다
분기배당을 하는 상장사는 대체로 분기 마지막 날을 기준일로 둡니다. 3월 31일·6월 30일·9월 30일·12월 31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9월 28일 마감은 삼성전자 주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회사마다 정관이 다르고, 최근에는 배당금을 먼저 정한 뒤 기준일을 나중에 잡는 방식으로 바꾼 곳도 늘었습니다. 내가 가진 종목이 이번 9월 30일에 걸리는지는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경로는 두 가지입니다.
- 전자공시시스템(DART) — 회사명으로 검색해 '현금·현물배당 결정' 공시를 보면 기준일과 주당 금액이 적혀 있습니다.
- 증권사 앱의 종목 정보 — 배당 탭에 기준일·배당락일이 표시되는 곳이 많습니다.
반대로 12월에 한 번만 배당하는 회사라면 이번 9월 날짜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연말 배당은 12월 말 기준일이 따로 있습니다.
2026년부터 배당 세금이 달라진 부분은 무엇인가
배당금이 연간 얼마 되지 않으면 15.4% 원천징수로 끝납니다. 그런데 이자와 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이 다른 소득과 합산돼 종합과세됩니다. 이때는 지방소득세까지 포함해 최고 49.5%까지 올라갑니다.
삼성전자 배당만으로 2,000만원을 넘기려면 연 1,494원(1·2분기 실적에 3·4분기를 같은 수준으로 가정) 기준으로 약 13,400주가 필요합니다. 금액으로는 36억원어치입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구간입니다.
2026년부터는 여기에 고배당 상장법인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종합과세로 넘어가는 대신 정해진 세율로 따로 떼는 선택지입니다.
| 구분 | 적용 대상 | 세율(지방세 별도) |
|---|---|---|
| 원천징수로 종결 | 금융소득 연 2,000만원 이하 | 14% |
| 금융소득 종합과세 | 2,000만원 초과분 | 6~45% 누진 |
| 고배당기업 분리과세 | 2,000만원 이하 구간 | 14% |
| 고배당기업 분리과세 | 2,000만원 초과 ~ 3억원 | 20% |
| 고배당기업 분리과세 | 3억원 초과 | 35% |
적용 대상은 아무 회사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년보다 현금배당 총액이 줄지 않은 상장사 중에서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직전 3년 평균보다 배당을 5% 이상 늘린 곳이 해당됩니다. 2026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사업연도 배당분부터 2028년 사업연도 배당분까지 적용됩니다.
어떤 회사가 요건을 채우는지는 그 사업연도 결산이 끝나야 확정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특정 종목이 대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배당을 많이 받는 분이라면 연말정산이 아니라 종합소득세 신고 때(다음 해 5월)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 보면 됩니다.
지금 사는 것이 맞는지 어떻게 판단할까
상황을 셋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이미 보유 중이고 계속 들고 갈 생각이라면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9월 28일 장 마감 시점에 계좌에 있으면 그대로 받습니다. 굳이 28일에 팔 이유가 없다면 두면 됩니다.
어차피 살 계획이 있었다면 — 9월 28일 이전으로 당기는 쪽이 유리합니다. 같은 값에 산다면 배당 한 번을 더 받는 셈이니까요. 다만 이 하루 때문에 원래 계획보다 비싼 값에 사는 것은 본말이 뒤집힙니다. 100주 기준으로 얻는 것이 31,641원인데, 주가가 320원만 올라도 그만큼이 상쇄됩니다.
배당만 노리고 단기로 들어가려 한다면 — 위 계산대로 비용이 배당을 넘어섭니다. 배당수익률이 분기 0.14%인 종목에서는 성립하지 않는 전략입니다.
날짜에 쫓겨 결정하는 상황 자체가 위험 신호입니다. 9월 하순 증시가 연휴로 사흘밖에 열리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거래일이 적으면 그만큼 하루 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연휴 전후 자금 흐름은 추석 연휴 환전 중단 일정 쪽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9월 28일 전에 확인할 것들
- 내 종목의 기준일 — DART '현금·현물배당 결정' 공시 또는 증권사 앱 배당 탭에서 9월 30일인지 확인합니다.
-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 — 9월 28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매수 마감일이 9월 23일(수)로 앞당겨집니다.
- 매수 체결 여부 — 주문을 넣은 것과 체결된 것은 다릅니다. 지정가 주문이 걸려만 있으면 배당을 못 받습니다. 28일 장 마감 전에 체결을 확인합니다.
- 예수금 — 연휴 동안 이체가 밀릴 수 있습니다. 28일 아침에 살 돈이 계좌에 들어와 있는지 미리 봅니다.
- 28일 매도 계획 — 그날 팔면 이번 분기 배당은 없습니다. 팔 계획이 있다면 29일 이후로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 지급일 — 기준일에서 약 두 달 뒤입니다. 28일에 사고 다음 달에 안 들어온다고 놀랄 일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9월 29일이나 30일에 사면 정말 못 받나요?
못 받습니다. 결제가 10월로 넘어가기 때문에 9월 30일 주주명부에 이름이 오르지 않습니다. 다음 분기(12월 31일 기준일)를 기다려야 합니다.
Q. 9월 28일에 사서 29일에 팔아도 배당은 나오나요?
나옵니다. 기준일 시점의 명부가 기준이고, 28일 매수분은 30일에 결제되어 명부에 오릅니다. 다만 위에서 계산했듯 매매 비용이 배당보다 커서 남는 것이 없습니다.
Q. 배당금은 언제 들어오나요?
2분기는 기준일 6월 30일, 지급일 8월 28일이었습니다. 같은 간격이면 3분기 배당은 11월 하순에 계좌로 들어옵니다. 정확한 날짜는 이사회 결의 공시에 나옵니다.
Q. 세금은 따로 신고해야 하나요?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라면 증권사가 15.4%를 떼고 넣어 주는 것으로 끝납니다. 별도 신고는 없습니다. 2,000만원을 넘으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Q. 우선주(삼성전자우)도 날짜가 같나요?
기준일은 같습니다. 주당 배당금도 보통주와 같은 금액이 지급돼 왔습니다. 주가가 보통주보다 낮은 만큼 배당수익률은 더 높게 나옵니다.
Q. ISA나 연금저축 계좌로 사면 세금이 다른가요?
계좌 성격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집니다. 다만 배당 기준일과 매수 마감일은 계좌 종류와 무관하게 같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미장 휴장일보다 급한 9월 23일, 추석 나흘간 환전이 먼저 멈춘다
- 미국주식 휴장일 9월엔 없습니다, 다음 휴장은 11월 26일
- 온누리상품권 할인 7%, 100만원 한도는 9월 30일에 사라진다
※ 이 글은 2026년 9월 11일 기준 공시·언론 보도와 공개 자료를 정리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주당 배당금·기준일·지급일은 이사회 결의와 회사 공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3분기 배당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주가는 2026년 9월 10일 전일 종가를 사용했으며 시점에 따라 변합니다. 세금은 개인의 소득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구체적인 판단은 국세청 또는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